시간의 숲을 거닐다
IN THE FOREST OF TIME

시간이라는 주제는 내게 있어서 회화의 표현만큼이나 중요한 주제이다.
시든 맨드라미를 오랫동안 두고 보면서 표피가 아닌 보이지 않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시간 여행을 하기도 하고, 가는 시간을 마주보며 추억을 반추하기도 하고,
그 시간을 통해 나 스스로 위로받던 창으로 귀환한 나의 영역이기도 하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언젠진 시들고 이제 보편 시간이 사라져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재료들을 발견해 나아가는 순환의 시작인 듯 싶다.
오늘도 이른 새벽 숲 속을 걸으며 이 순간이 나의 미래의 한 때였음을 기억하려 한다.
📍전시 안내
📅 기간: 2025.11.26 - 12.2
📍 장소: 아파트멘토 서울 (창덕궁길 142)
